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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여행 환전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가?

by 김세오 대리 2020. 4. 30.

해외여행 간다구요? 환전은 했나요?

곧 있으면 휴가 시즌입니다. 요즘은 휴가를 해외로 가는 경우가 많이 있죠? 여행 떠날 날짜를 손으로 꼽으며 들뜬 마음으로 여행을 준비할 때, 의외로 크게 신경쓰지 못하는 것이 바로 환전입니다.

여행 당일이나 하루 이틀 전에나 ‘아, 참! 환전은 어떻게 하지?’하며 급작스럽게 준비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급한대로 공항에서 환전을 하거나 원화라도 넉넉하게 챙겨가는 것으로 위안을 삼곤 하죠. 

또는 비상용으로 사용할 신용카드도 챙기고 현지에서 ATM을 사용하여 현지돈을 인출할 생각도 많이 해봤을 거에요. 

여행상품을 구매하거나 항공권을 고를 땐 100원이라도 저렴하게 구입하려 애쓰지만, 잘못된 환전 혹은 현지 비용지출로 짠순이 정신이 퇴색한다면 이것만큼 억울한 일도 없겠죠?

해외여행 갈 때 어떻게 환전을 해야할지, 그리고 환전을 못 했다면 어떤 방법이 좋을지 알려드릴까 합니다. 

 


 

가장 좋은 환전의 방법!

가장 이상적인 환전의 방법은 원화를 달러로 바꾸고, 현지 도착 후 환전소에서 다시 현지화폐로 환전하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통용되는 화폐는 미화달러입니다.

 

이중 환전이라 수수료로 손해를 많이 볼 것 같지만, 미화 달러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통용되는 화폐이기 때문에 환전 수수료가 가장 적습니다. 여기에 주거래 은행에서 우대환율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면 더욱 좋겠죠?

 


 

인천공항에서 환전할까? No!

전국에서 가장 환율이 안 좋은 환전소가 어딜까요? 

 

공항에서 환전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네! 바로 인천공항에 있는 환전소들입니다. 위에 언급한 여행자들의 불안한 심리 덕분에 다소 높은 환전 수수료를 적용하더라도 장사가 잘 되는 편입니다. 정말 급한 환전이 아니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현지 돈으로 환전? No!

반대로 현지화폐를 한국에서 미리 환전해 간다면, 꽤 똑똑하고 준비성 있는 사람인 것 같지만, 일본이나 중국과 같은 주요국가의 화폐가 아니라면 환전 수수료가 상당히 비쌉니다.

 

주요국가가 아닌 나라의 현지화폐를 한국에서 바로 환전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특히 여행지에 밤 늦게 도착할 경우 환전할 곳이 마땅치 않을 것 같아, 이렇게 한국에서 원화를 현지화폐로 미리 환전하는 경우가 있는데, 좋은 방법이 아니니 피해야 하는 방법 중 하나라는 점 잊지 마세요.

 


 

여행지에서 한국 돈을 현지 돈으로 환전? No! 

이건 어떤 여행지인가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제대로된 환율을 적용받기 힘듭니다. 위에 언급한 한국에서 현지돈으로 미리 환전하는 것과 같은 이치인데요, 여행지에서 한국 돈이 많이 통용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비싼 환전 수수료를 물어야 할 확률이 큽니다.

 


 

여행지 도착 후 공항 환전소 이용? Not Bad

인천공항 환전소의 환율이 좋지 않은 것처럼 여행지 공항의 환전소 또한 좋지 않은 환율을 적용합니다. 여기에 달러가 아닌, 한국 돈을 현지화폐로 환전한다면? 내가 계산을 잘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안 좋은 환율을 적용받게 되니 주의 하세요. 

 

현지 도착 후 공항에서 환전은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그러면,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해 오지 못한 경우 그리고 밤 늦게 도착하여 현지화폐를 바꿀 수 없는 경우라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여행지 ATM에서 현지화폐 인출, Good!

전세계 모든 국제공항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될 정도로, ATM이 준비돼 있습니다. ATM 현금인출기를 통해 현지 돈을 인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이 방법은 생각보다 꽤 좋은 환율이 적용됩니다. 

 

여행지에서 ATM 환전

 

물론 이곳에도 수수료가 존재합니다. 인출금액 대비의 브랜드 수수료 외에 금액에 상관없이 ATM 인출 수수료가 건당 부과되긴 하지만, 현금 환전이나 현지에서 신용카드 사용 등 모든 방법을 고려해 보더라도 상당히 좋은 환율로 인출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을 참고하여, 첫날에 사용할 금액만 공항 ATM에서 인출하여 사용한 뒤, 나머지 사용할 금액은 좋은 환율을 적용해 주는 시내의 환전소나 신용카드 등을 이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해외 신용카드 사용 혹은 해외현금 인출에 특화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등도 많이 있으니 아직 시간이 있다면 미리 만들어 두는 것도 알뜰한 여행의 시작이 될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똑똑한 환전의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적당한 방법으로 환전을 한다면 보다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으리라 봅니다.

자, 여러분은 여행을 떠날 때 어떤 방법으로 환전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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